매일신문

[TV] EBS1 '감시자들' 8월 8일 오후 10시 25분

실체를 감춘 범죄 설계자와 감시 전문가의 추적 액션물 서울 도심 공간적 리얼리티

EBS1 TV 한국영화특선 '감시자들'이 8일 오후 10시 25분에 방송된다.

동물적인 직감과 본능으로 범행 현장을 감시하는 경찰 내 특수 조직 감시반과 범죄 조직 간의 긴박한 추적을 담아낸다. 감시 전문가 황반장(설경구)이 이끄는 팀에 탁월한 기억력과 관찰력을 지닌 신참 하윤주(한효주)가 합류한다.

잠복 감시반의 철저한 포위망마저 무용지물로 만든 범죄가 벌어진다. 단 3분 만에 한 치의 실수도 없이 벌어진 무장 강도 사건. 얼굴도, 단서도 남기지 않은 그들의 존재에 모든 수사가 집중된다.

철저하게 짜여진 계획하에 단 1초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범죄 조직의 리더 제임스(정우성). 자신의 존재를 절대 드러내지 않는 그는 감시반의 추적이 조여올수록 더욱 치밀하게 범죄를 이어간다.

반드시 놈의 실체를 알아내야만 하는 감시반 황반장과 하윤주는 모든 기억과 단서를 동원해 놈을 쫓기 시작하는데….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은 채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존재를 드러내선 안 되는 감시반과 단서를 남기지 않는 비밀스러운 범죄 설계자와의 추적은 전형적 틀을 깨는 동시에 날카로운 심리적 긴장감을 형성한다.

쫓고 쫓기는 영화는 평범한 일상이 펼쳐지는 실제 서울 곳곳에서 촬영됐다. 관객들에게 친숙한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감시의 현장은 공간적 리얼리티가 더해져 흥미를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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