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지뢰 폭발로 사고를 당한 하재헌(27) 예비역 중사가 3일 경북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 전시된 자신의 그림을 관람하고 호국의다리에서 전몰 장병에 헌화했다.
호국평화기념관은 칠곡 이윤경 씨가 하 중사의 상처 입은 두 다리를 그린 유화를 이날부터 전시하고 있다.
하 중사는 2015년 8월 서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수색작전 도중 북한이 설치해 놓은 목함지뢰를 밟아 두 다리를 잃었다.
이후 23차례의 수술을 견뎌내고 2019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지금은 장애인 국가대표 조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하 중사는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국민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길 바란다"며 "저도 비록 두 다리는 잃었지만 2024년 파리 패럴림픽 금메달의 꿈을 이루기 위해 힘차게 노를 저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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