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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소셜카지노 게임업체 '스핀엑스' 2조5천억원에 인수 결정

넷마블이 글로벌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사
넷마블이 글로벌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사 '스핀엑스'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 모습. 넷마블 제공

넷마블은 공시를 통해 글로벌 모바일 소셜 카지노 3위 게임업체 '스핀엑스'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스핀엑스의 지분 100%를 한화 약 2조5천억원에 인구하기로 결정했다.

2014년 설립된 소셜 카지노 게임 전문업체인 '스핀엑스'는 대표작으로 '캐시 프렌지(Cash Frenzy)', '랏처 슬롯(Lotsa Slots)', '잭팟 월드(Jackpot World)'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 2분기 기준, 글로벌 모바일 소셜 카지노 장르 매출 기준 3위에 올라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스핀엑스는 최근 몇 년간 소셜카지노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회사"라며 "2020년 한화 기준 매출액 4천97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소셜카지노 게임은 카지노에서 할 수 있는 슬롯머신, 빙고, 포커 등의 게임을 온라인과 모바일로 옮겨놓은 게임이다. 실제 돈이 아닌 사이버 머니로만 게임을 할 수 있어 실제 금전이 오가는 온라인 카지노와는 다르다.

넷마블 이승원 대표는 "소셜 카지노 게임장르는 글로벌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특히 스핀엑스는 이 장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라며 "이번 인수로 넷마블은 기존 주력 장르인 RPG에 더해 소셜 카지노 장르를 확보함으로써 캐주얼 게임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게임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이루게 됐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게임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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