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온라인 실시간 소통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집콕족(집에서 머무르는 것을 뜻하는 말)이 늘어나면서 비대면 마케팅의 하나인 실시간 소통 판매 방식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청년 기업인 '미스터 아빠'는 지난 3월 구축한 실시간 소통 판매 전용 방송실인 '경남 프레쉬 센터'에서 4일 10시 첫 방송(실시간 소통 판매 채널 grip)을 시작해 한 달간 경남 농산물 판매방송을 진행한다. 첫 상품으로 경남 창녕에서 재배되는 샤인머스켓을 시작해 거창 아오리사과, 진주 문산배, 거창 캠벨포도 등으로 진행 할 계획이다.
'미스터 아빠'는 경남을 기반으로 한 청년 기업으로 비대면 온라인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새벽배송, 지역농산물 꾸러미, 실시간 소통 판매 방송실(연중 운영) 등의 유통업체-생산자-소비자가 함께 하는 기반을 구축 해 왔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온·오프라인으로 판매되는 도내 농산물에 쓰이는 포장재 개발·제작을 통해 경남뿐만 아니라 서울 등 수도권과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공급체계와 도내 농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특히 성장 잠재력이 큰 청년, 여성, 누리꾼이 주로 활용하는 실시간 소통 판매를 통해 경남 농산물 마케팅 타겟 변화도 추진한다.
정연상 농정국장은 "실시간 소통 판매를 통해 더 많이 파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도 중요하다"면서 "이번 실시간 소통 판매를 시작으로 지역 생산농가가 힘들게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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