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참 괜찮은 대구경북 중소기업’ 톺아보기

◆대영합섬(대표 이민수)

대구 달서구 신당동에 소재한 대영합섬은 지난 2011년 설립된 섬유 제조업체다. 직원 수 23명(2021년), 매출액 266억원(2020년) 규모의 강소기업이다.

이 회사는 원사(실)를 가공해 기능성을 부여한 특수 복합사를 전문적으로 만든다. 주로 아웃도어, 여성복 등 의류용으로 쓰인다.

국내 섬유업계에선 드물게 성주 생산공장에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다관절 로봇 5대를 공정에 활용해 근로 강도를 기존보다 40% 줄였다. 생산 효율성도 개선됐고 불량률도 줄일 수 있게 됐다.

대영합섬은 매출액의 80%가 수출에서 발생하는 수출 중심 기업이다. 지난 2012년 이집트 수출을 시작으로 베트남, 아르헨티나, 독일 등 세계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6년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 2019년 대구시 스타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영합섬은 현재 성주 공장에서 근무할 생산직원 2명을 채용 중이다. 경력·학력과 무관하며 임금은 최저시급(8천720원) 이상이다. 기숙사가 제공된다.

◆라크인더스트리(대표 김종엽)

경북 김천시 어모면에 있는 라크인더스트리는 기저귀 자재 및 위생용 부직포 전문 생산기업이다. 1999년에 설립됐으며 직원 수는 38명(2021년), 매출액은 208억원(2020년)이다.

기저귀에 쓰이는 각종 기능성 부직포와 기저귀용 체결 장치인 훅과 루프 등이 주력 제품이지만, 이외에도 마스크·방호복 자재와 바닥 보호 필름, 라벨지 등 산업용 자체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11건의 특허 및 실용신안과 ISO9001 등 국제규격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주도 기업이다. 제품의 우수성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널리 알려져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세계 각국에 수출되고 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2019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같은 해 김천시 이달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라크인더스트리는 마스크용 부직포 관련 생산량 증가 및 신규 설비증설로 인해 생산직원 10명을 모집한다. 경력·학력과 무관하고 임금은 최저시급 정도다. 기숙사 및 식사가 제공된다.
◆애니룩스(대표 고예름)

애니룩스는 경북 문경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에 본사를 둔 조명장치 제조업체다. 2011년 설립됐으며 직원 수 53명(2021년), 매출액 81억원(2020년) 규모다.

LED용 모듈과 LED 바 등 조명 장비를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이들의 제품은 베트남, 일본, 이라크, 미국 등 4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기부 선정 글로벌 강소기업에 뽑히기도 했다.

이 회사는 수도권 이전 기업으로 지난 2017년 부천에서 문경으로 회사를 이전하며 더욱 큰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이전한 공장에 자동화·원스톱 생산 설비를 갖춰 생산성이 더욱 높아지는 효과를 높였다는 평이다.

애니룩스는 문경 공장에서 제품 조립 업무를 맡을 생산직원을 1명 모집하고 있다. 경력·학력과 무관하고 임금은 최저시급 이상이다. 3개월의 수습 기간이 있다.

〈자료: 참 괜찮은 중소기업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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