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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소수서원 입원록 130여 년만에 소수서원으로 돌아왔다

소수서원 유림들이 봉환 예를 갖추고 있다. 마경대 기자
소수서원 유림들이 봉환 예를 갖추고 있다. 마경대 기자

130여 년전 안동 도산서원이 빌려갔던 소수서원 입원록 1권과 소수서원원록등본(紹修書院院錄謄本) 등 서적 2권이 4일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을 출발, 소수서원에 도착했다.

소수서원 유림들은 이날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을 방문, 도산서원 유림과 입회인 권진호 국학진흥원 국학기반 본부장과 송준태 소수박물관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입원록 1권과 소수서원원록등본 등 서적 2권 반환식을 가졌다.

소수서원 고문서를 돌려 받고 있다. 김영진 기자
소수서원 고문서를 돌려 받고 있다. 김영진 기자

이날 소수서원 유림들은 소수서원에 도착한 2권의 고문서를 강학당에 옮겨 놓고 봉환 예를 갖춘 뒤 소수박물관 수장고로 입고했다.

김선우 소수서원운영위원장은 "유림간의 합의로 130여 년만에 소수서원 고문서가 재 자리로 돌아오게 돼 기쁘다"며 "적극 협조해 준 도산서원 유림들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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