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도서관의 역할은 다양하다. 책을 보관, 대여하는 곳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지역 교육, 문화의 구심점 중 하나라 할 만하다. 대구두류도서관(관장 오선화)이 지역 평생교육 기관답게 하반기에 다양한 강좌를 마련해 수강생을 모집한다.
두류도서관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반기 평생교육강좌를 10개 운영한다. '수필 창작 기초'를 비롯해 ▷생활일본어 초급 ▷원어민 생활중국어 초급 ▷한문 서예 ▷수채 캘리그라피 ▷문학테라피 등을 진행한다. 특히 만 5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바로 써먹는 두 마디 여행영어 회화 ▷실버 동화구연 ▷실버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 3개 강좌를 마련한다.
어린이를 위한 평생교육 강좌도 있다. 9월 4일부터 10월 30일까지 모두 8회에 걸쳐 진행하는 '토요 도서관학교'가 그것이다. 초1~3을 대상으로 '생각이 자라는 책읽기', 초3~6을 대상으로 '별난 역사 톡톡'을 운영한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1인 크리에이터가 되려는 지역주민을 위해 '1인 미디어 아카데미'도 마련했다. 청년을 대상으로 한 '영상으로 놀 줄 아는 대구 청년-청년을 위한 영상 포트폴리오 제작', 학부모를 위한 '일상이 추억이 되는 내 아이 성장 영상 제작' 강좌가 열린다. 만 5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는 '영상으로 소통하는 액티브 실버-지금 당장 시작하는 실버 유튜브'를 운영한다.
'전통문화 아카데미'도 눈길을 끄는 강좌다. '책과 전통문화의 특별한 만남-전통을 읽다 문화를 잇다'를 주제로 책, 그림, 소리 등에 녹아 있는 전통문화 요소를 발견하고 음미하는 인문학 강좌다. 학부모에게 권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이들 강좌는 9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도서관을 방문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다만 토요 도서관학교와 1인 미디어 아카데미는 온라인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모두 무료. 다만 교재 및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053)231-27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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