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5국가산업단지의 산업용지 분양 활성화(매일신문 7월 23일자 1·3면 보도)를 위해 분양가가 70만원대로 전격 인하된다.
구미시와 구미 5산단 조성사업 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는 산업용지 분양가를 기존 3.3㎡당 86만4천원에서 73만9천원으로, 12만5천원(14.4%) 인하했다고 5일 밝혔다.
인하된 분양가는 기존 산업용지를 분양받은 기업들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입주 희망기업의 초기 투자비용 절감 등으로 분양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구미 5산단의 성공적 분양을 위해 입주업종 확대, 임대전용산업단지 지정 등에 전력을 쏟는다고 덧붙였다.
구미 산동읍 일대에 1단계로 조성 중인 구미 5산단은 산업용지 193만㎡ 중 73만㎡가 분양돼 현재 37%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구미 5산단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예정지와 직선거리 7km로 인접해 올해에만 산업용지 26만㎡가 분양되는 등 분양이 탄력받고 있다.
특히 이 일대는 고속도로·철도 등 광역 교통망이 대폭 확충돼 산업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 5산단(구미 하이테크밸리) 산업용지 분양가 인하는 42만 구미시민의 성과이며, 분양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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