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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 국비 70억원 확보

휴폐업공장을 지식산업센터로 재개발…신성장산업 스타트업 발굴·육성부터 단계별 혁신 및 성장 지원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구미시는 구미국가산업단지 1공단 내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 내에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으로 국비 7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산업단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비 공모사업이다.

산업단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은 휴폐업공장의 재개발을 지원해 창업·중소기업들에게 저렴하게 임대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신성장산업을 육성하고, 산업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구미시는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부지 내에 조성 예정인 신성장 스타트업 기업의 발굴·육성부터 단계별 혁신 및 성장을 지원할 기업성장센터와 근로자 문화·복지·편의시설이 복합된 공간을 조성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업성장센터는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의 핵심기능을 수행하는 산업융·복합혁신지구에 사업비 387억원을 투입해 2024년 완공할 예정이다. 연면적 9천900㎡ 규모에 스타트업 공유오피스, 컨퍼런스룸, Mockup(시제품제작) 시설 등을 갖추고, 초기 스타트업 기업에 입주공간을 저렴하게 제공한다.

이밖에 산단어울림센터 및 보육시설 등 문화·복지시설과 근로자 및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편의 휴게공간을 조성해, 노후화된 1공단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 구미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
경북 구미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

앞서 구미시는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에서 열린 제27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구미 도시재생혁신지구 지구지정 변경 신청(매일신문 7월 31일자 6면)' 원안이 가결·고시됐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 내 기업성장센터 조성을 통해 공단 조성 50년이 지난 1공단에 지역뿌리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신산업 창업 생태계를 구출할 수 있다"면서 "이와 더불어 시민과 근로자를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청년·창조계층 유입을 활성화하고, 1공단 재생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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