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이 2020 도쿄올림픽 골프 여자부 2라운드까지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랐다. 김세영과 김효주, 박인비까지 각각 10·2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올림픽 2연패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
고진영은 5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6천648야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골프 여자부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이나미 모네(일본)와 함께 공동 6위로 3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13언더파 129타로 단독 1위인 넬리 코다(미국)와는 6타 차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마지막 날로 예정된 7일 악천후가 예보돼있어 3라운드 대회로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만일 54홀 경기로 바뀔 경우 6타 차를 따라잡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코다는 이날 버디 9개와 이글 1개, 더블보기 1개로 9언더파 62타를 몰아치고 2위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섰다.
9언더파 133타인 공동 2위에는 나나 쾨르스츠 마센, 에밀리 크리스티네 페데르센(이상 덴마크), 아디티 아쇼크(인도)가 포진했다.
이날 코다가 하루에 9타를 줄이며 선두로 치고 나가는 바람에 한국 선수들의 올림픽 2연패 가능성은 다소 낮아졌다.
김세영과 김효주는 나란히 4언더파 138타로 선두에 9타 뒤진 공동 11위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는 18번 홀 보기로 3언더파 139타, 공동 2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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