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의 사표를 반려한 것으로 5일 파악됐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5일 언론에 "조해주 상임위원이 개인 사정으로 사의를 밝혔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반년 가량 남은 임기를 다 마치라는 취지에서 사표를 반려했다"고 설명했다.
조해주 상임위원은 3년 임기 가운데 6개월을 남겨둔 지난 7월 일신상 이유로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명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를 두고는 내년 3월 예정된 대선이 함께 언급됐다. 야권에서는 조해주 상임위원이 물러나면 친정권 상임위원을 지명해 내년 대선은 물론 2024년 총선까지 영향을 끼치려 한다고 '꼼수'라는 반응을 나타낸 바 있다. 이는 사표 반려로 불식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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