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은행 가상 갤러리 오픈…제페토서 '이우림 작가전'

DGB그룹, 20일까지 제페토 'DGB갤러리'에서 금융권 첫 메타버스 전시
앞서 제페토서 경영진회의·그룹현안회의…시상식·사내 모임 등 메타버스 활용

DGB금융그룹은 오는 20일까지 대구 수성구 DGB대구은행 제1본점
DGB금융그룹은 오는 20일까지 대구 수성구 DGB대구은행 제1본점 'DGB갤러리'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DGB 제페토 갤러리'에서 이우림 작가 개인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그룹은 6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DGB 제페토 갤러리'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한 갤러리는 대구 수성구 DGB대구은행 제1본점 'DGB갤러리'의 미술 전시회와 같은 공간을 가상 플랫폼에 구현한 것이다. 코로나19 탓에 여행이나 전시회 방문이 어려운 직원, 고객의 문화생활을 돕고자 기획했다.

제1본점과 가상 갤러리에서는 오는 20일까지 이우림 작가 작품을 전시하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제페토에서 DGB갤러리 맵에 입장하면 실제 갤러리처럼 꾸민 가상공간 건물 에서 거실, 복도, 방, 계단 등 곳곳에 전시한 그림과 작품 설명을 볼 수 있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2001년부터 전국 예술인들의 활발한 작품전시 활동을 지원하고자 DGB갤러리를 무료 운영하고 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5월에도 금융권 최초로 제페토에서 지주 경영진회의를 진행했다. 6월에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그룹경영현안회의를 제페토에서 열었다.

아울러 메타버스 홀로그램 회의 공간인 '스페이셜'을 활용해 '디지털 패셔니스타' 사내모임을 하는가 하면, 오프라인 현장과 동시 생중계한 'DGB With-U' 시상식도 제페토에서 열어 디지털 문화를 이끌고 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상공간을 활용할 방안을 지속해서 고민하고 메타버스 기술 도입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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