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이 마지막 경기에서도 고배를 마시면서 '노메달'로 도쿄올림픽을 마쳤다.
한국은 7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6-10으로 역전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일본과의 승자 준결승, 미국과의 패자 준결승에 이어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패하면서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시작부터 대량 실점했다. 김민우(한화 이글스)가 1회초 훌리오 로드리게스에게 좌월 투런포, 후안 프란시스코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 경기 초반부터 끌려갔다.
주장 김현수(LG 트윈스)가 4회 솔로 홈런을 치고 5회 상대 투수진이 흔들리는 틈을 타 6-5로 역전했지만, 8회 등판한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이 5점을 내주면서 재역전패를 당했다.
2008년 베이징에서 9전 전승으로 우승한 한국 야구는 13년 만에 야구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돌아온 2021년 도쿄에서 대회 2연패를 노렸지만 결국 빈손으로 경기를 마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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