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63명, 경북 56명 신규 확진…교회·학원·학교서 감염 확산(종합)

5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5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대구시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만2천16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달서구 18명, 북구 14명, 수성구 12명, 동구·달성군 각각 7명, 남구 4명, 중구 1명이다.

이 가운데 9명은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M교회 관련 확진자들이다.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대구에서만 151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수성구 욱수동, 동구 율하동, 달서구 대곡동 등 대구 3곳과 경북 안동 등 4곳에 있는 자매교회 교인들이 6∼7월 주말 예배 및 집회를 함께 하는 등 활발하게 교류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

수성구 노변동 태권도장 관련 확진자도 7명 추가됐다.

노변동 소재 K교회 교역자 일가족 5명이 제주도로 휴가를 다녀와 증상이 나타난 뒤 가족이 다니는 태권도장과 교회로 집단감염이 번졌다. 이 태권도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대구에서만 87명이다.

달서구 초등학교 돌봄교실 관련 확진자도 4명이 더 나왔다.

지난 4일 방과 후 강사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학생과 학부모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14명으로 늘었다.

중구 서문시장 동산상가 관련으로도 5명이 추가돼 43명이 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도 6명 나왔다.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입국자가 각각 2명이고 러시아와 몽골이 각각 1명이다.

또 16명은 서울, 부산, 김해, 경산, 대구 등지의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고 12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밖에 중구 보험모집회사, 중구 동성로 클럽골목 내 주점 관련, 남구지역 어학당 관련으로 4명이 확진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651명이다.

같은 날 경북도는 5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산 17명, 포항·경주 13명, 구미 5명, 상주 3명, 김천·청도·칠곡·예천·울진 1명이다.

경산에서는 ▷대구 물댐교회 관련 접촉자 4명 ▷김천 네팔 지인 모임 관련 접촉자 3명 ▷5일 아시아에서 입국한 2명 ▷7월 24일 대구 달서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 ▷7일 확진자(경산#1,508)의 접촉자 5명 ▷6일 대구 수성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에서는 ▷6일 확진자(포항#849)의 접촉자 4명 ▷6일 서울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 ▷포항 태국 지인 모임 관련 접촉자 4명 ▷7월 28일 확진자(포항#762)의 접촉자 1명 ▷포항 소재 목욕탕 관련 1일 확진자(포항#781)의 접촉자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2명이 감염됐다.

경주에서는 ▷경주 소재 목욕탕 관련 확진자(경주#572)의 접촉자 2명 ▷6일 확진자(경주#566)의 접촉자 1명 ▷ 포항 태국지인모임 관련 접촉자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3명 ▷6일 경기도 성남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 ▷6일 확진자(경주#576)의 접촉자 2명 ▷7월 24일 대구 북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 ▷6일 포항 확진자(#852)의 접촉자 1명 ▷5일 확진자(경주#557)의 접촉자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구미에서는 ▷6일 대구 수성구 확진자의 접촉자 2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 ▷7월 24일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 △7월 25일 확진자(구미#694)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상주에서는 3일 경기도 고양시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7월 27일 확진자(상주#144)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천에서는 5일 네팔지인모임 관련 확진자(김천#358)의 접촉자 1명이, 청도에서는 7일 경산 확진자(#1,509)의 접촉자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칠곡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이, 예천에서는 4일 충남 천안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울진에서는 5일 인천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307명(주간 일일평균 43.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4천185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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