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학교들은 2학기 개학 전 집중 방역 주간을 운영한다. 또 급식 방역 전담 도우미가 대거 신규 배치된다.
9일 대구시교육청은 2학기 때 등교수업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1학기 때보다 좀 더 강화된 지침이라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집중 방역 주간은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이다. 이 기간 장학사가 학교를 방문해 학교 방역 시스템을 점검한다. 방역지침도 강화한다. 의심증상이 1개라도 있을 경우 선별검사 후 등교(출근)하도록 하고, 폭염과 에어컨 사용으로 환기가 어려운 8월엔 강당 등 다목적 공간을 가급적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등이다.
급식 방역도 강화한다. 직영 급식을 하는 공립단설유치원과 각급 학교 전체 447개교에 급식 방역 전담 도우미 965명을 신규 배치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 노동 강도가 높아져 가는 조리종사원을 대신해 급식실 내 식탁 칸막이 청소 및 소독, 배식 등을 지원하는 조치다. 급식 인원이 1천명 이상이면 3명, 그 이하이면 2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2학기에 등교수업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대구시 방역 당국과 함께 지역, 학교의 감염병 양상을 치밀하게 살피고 있는 중"이라며 "지금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해 수업을 받을 수 있게 시민들이 방역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할 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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