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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안 나와" 모텔 숙박객인 척 금품 절도…피의자 2명 붙잡혔다

지난 2일 범행 직후 대구・충북지역으로 달아나, 추적 수사로 전원 검거

김천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김천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김천경찰서는 9일 모텔에 투숙해 60대 여성 주인으로부터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매일신문 3일자 보도) A 씨 등 10대 2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일 김천시 용두동에 위치한 한 모텔에 투숙한 후 "TV가 나오지 않는다"며 60대 여성 주인을 방안으로 유인해 흉기로 위협, 약 500여 만원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 상해)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후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하는 등 범행 후 달아난 남성 2명의 신원을 특정하고 추적 수사를 벌여 대구와 충북지역에서 피의자들을 각각 검거했다.

김천경찰서 관계자는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경위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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