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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합창단 13일 ‘이탈리아 낭만가곡을 노래하다’ 공연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합창단원 12명 솔로 무대

대구시립합창단 공연 모습. 대구시립합창단 제공
대구시립합창단 공연 모습. 대구시립합창단 제공

대구시립합창단은 13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기획연주회를 연다.

'이탈리아 낭만가곡을 노래하다'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합창단원 소프라노 이유미 권민지 이청화 나영희, 메조소프라노 조희진 이은주 최영미, 테너 조규석 김중성, 바리톤 정진균, 베이스 신유식 이상규 등 12명이 출연해 솔로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작품 해설은 시립합창단의 상임지휘자 박지운이, 반주는 피아니스트 남자은, 이성애가 맡는다.

먼저 소프라노 이유미가 로시니의 가곡 '약속'을 부르며 연주회의 문을 연다. 이어 메조 소프라노 조희진과 테너 조규석이 로시니의 '초대'와 '춤'을 들려준다. 메조소프라노 이은주와 소프라노 권민지는 스키라의 '꿈', 마테이의 '거짓말이죠?'를 연주한다.

도나우디의 '오 나의 사랑하는 나의 님', '아름다운 그대 모습'은 바리톤 정진균과 테너 김중성이 들려준다. 소프라노 이청화와 베이스 신유식, 메조소프라노 최영미는 벨리니의 '아름다운 나의 우상이여', '불 꺼진 창', '방황하는 은빛 달이여'를 각각 연주한다.

이날 연주회는 베이스 이상규가 베르디의 '무덤에 가까이 오지마오', 소프라노 나영희가 아르디티의 '입맞춤'을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13일 기획연주
13일 기획연주 '이탈리아 낭만가곡을 노래하다'의 해설을 맡은 박지운 대구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박지운 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는 "단원들이 들려줄 곡들은 이탈리아 낭만주의 문학이 가지는 매력 중, 인간의 개인적인 경험과 상상력에 기댄 독창적 스토리나 이미지, 정서 등이 음악 속에 절묘하게 내재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A석 1만6천원, B석 1만원. 티켓은 대구콘서트하우스(concerthouse.daegu.go.kr),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대구콘서트하우스 콜센터(1661-2431)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053)250-1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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