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휴가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9일 경북 상주시 청리면에 있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산하 상주교통안전체험센터에서 개인택시 양수·양도 교육에 들어갔다.
전날 안동 일정을 마치고 상주의 한 모텔에서 숙박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센터에 도착, 14번 교육생으로 등록한 뒤 교육을 받았다.
해당 교육은 13일까지 닷새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40시간 진행된다.
원래 개인택시 면허는 일정 요건을 갖춘 개인택시 사업자만 가능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일정 기간 무사고 운전 경력을 갖추고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하는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한 경우 개인택시 면허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앞서 이 대표는 개인택시를 타고 승객들로부터 민심을 들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도 이 대표는 "교육을 마치면 개인택시를 뽑아 퇴근 후 저녁이나 주말에 택시를 몰면서 민심을 청취할 생각"이라며 "택시 관련 정책을 구상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성실히 교육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교육을 마친 후 상주에 있는 임이자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상주·문경 지방의원 및 당원들과 비공개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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