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역사와 설화를 내용으로 한 공연물들이 무대에 잇따라 오른다.
안동 독립운동 51년 역사를 담은 가슴 뜨거운 이야기가 뮤지컬로 만들어지고, 임청각 복원을 기념한 '석주 이상룡' 선생의 나라사랑과 희생을 오페라로 노래한다.
고려의 개국 과정에서 보여준 안동의 삼태사와 병산전투가 실경뮤지컬로 선보이고, 제비원 미륵불의 연이낭자 설화를 배경으로 한 전통 춤극이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해준다.

'2021 뮤지컬 이육사'가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성지인 안동의 애국지사들을 재조명한다.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동안 매일 저녁 8시부터 안동탈춤공연장에서 펼쳐진다.
1894년(갑오의병)부터 1945년 광복까지 치열하게 이어진 안동 독립전쟁 51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진정한 선비정신을 현대인들에게 전달하고자 기획된 '51년의 독립전쟁'이다.
독립을 위해 투쟁한 안동인들의 역사를 감각적‧서사적으로 구성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적이고 조직적으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예술적 언어로 표현해낸다.
석주 이상룡 선생의 나라사랑과 희생정신을 그린 창작오페라 '석주 이상룡'은 14일 오후 2시, 7시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무대에 오른다.
고려 건국 당시를 배경으로 한 실경뮤지컬 왕의 나라 '삼태사와 병산전투'는 13일과 14일 저녁 8시에 경북도청 특설무대에 오른다. 19일부터 22일까지는 매일 저녁 8시 안동민속촌 성곽 특설무대에서 올려진다.
올해는 경북도청 신청사 개청 이래 처음으로 야외광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경북도청 본관 건물을 배경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비디오 프로젝션 맵핑을 선보인다.

제비원 미륵불에 얽힌 설화를 모티브로 한 아리예술단의 한국전통창작 춤극 '연이'(燕이)가 14일 오후 5시 경북도청 동락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전통예술지역브랜드 두번째 공연 작품이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