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다같이 보수의 가치를 믿고,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믿고, 그 큰 줄기에서 정권을 같이 만들어 그 가치를 누려야할 사람들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구미시 갑·을 당원협의회 간담회에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대통령 선거 위기감을 언급한 부분에 대해 "선거는 구도, 인물, 바람인데 지금 구도만 놓고 봤을 땐 과거에 비해 5%정도 실제로 불리한게 맞다. 영남몰표, 충청권 강원도 수도권 선전해서 이긴다는 전략으로 가면 질 것이고 2030세대와 발맞춰 압도적 승리를 일궈내야 정권창출 다가갈 수 있다"며 "당대표로서 가장 비관적이고 보수적 관점에서 표를 계산해서 선거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대표는 당원들이 일치단결 된 모습을 보이고, 대선 승리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우리가 힘을 합쳐 대선을 이기면 지방선거는 따라온다. 대선 승리시 지방선거 출마 외에도 국가에 봉사할 수 있는 다른 많은 길이 열린다"며 "당원들도 배수진을 친다는 마음으로 일치단결해서 공정한 결선을 통한 후보를 만들어야하고 2012년도보다 더 열심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2030세대를 사로잡을 다른 당과 차별되는 전략에 대해서 이 대표는 기회의 평등을 주장했다. 공정한 기회를 통해 개인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각종 규제를 줄이고 창의적 생각을 유도하고 그에 걸맞는 보상을 제공할 것이다"며 "결과의 평등이 아닌 기회의 평등에 중점을 둬 열심히 노력한 사람이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구미시 갑을 당협에 참석하기 전 구미 새마을중앙시장을 방문해 구미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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