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도서관이 9~10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평일 낮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지역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도서관을 거점으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 수요 충족과 자생적 인문 활동 확산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사업.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데 동부도서관은 2015년부터 7년 연속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 주제는 '삶의 스토리로 만나는 대구의 역사와 문화'. 지역 주민이 대구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공부하고 10월 23일엔 직접 역사·문화 유적을 탐방하는 과정이다. 경북대 사학과 윤정원 교수와 한국근현대사를 전공한 경일대 김일수 교수가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는 9월 2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열린다. 강의 횟수는 총 10회. 동부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053)231-2232.
김화숙 동부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주민의 인문 소양 함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역 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인문학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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