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의 장남 정모씨가 지난달 24일 새벽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인 가운데 거리두기가 강화되는 시간이 훌쩍 넘은 시간에 어디서 누구랑 음주를 했는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동부지검은 정회장의 아들 정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정의선 회장의 아들 정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4시 45분쯤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V80 차량을 운전 중 청담대교 진입로의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은 심각하게 파손됐으나 다른차량이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주변을 지나던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음주운전 혐의로 정씨를 입건했다. 경찰은 사건 당시 정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64%로, 면허 취소 수준(0.08%)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정씨의 진술에 따르면 그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다 직접 차량을 몰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방역수칙 위반 여부가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감염병 예방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 추가 조사를 검토 중이라 전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양궁으로 좋은 이미지를 쌓은 현대자동차와 정의선 회장의 얼굴에 아들이 참 못난 짓을 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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