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소방서는 소방공무원의 마음건강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실 관서장 간담회를 12일 열었다.
찾아가는 상담실은 경상북도 소방공무원의 마음을 돌보기 위한 사업으로 경북소방심리지원단 전문상담사가 직접 소방서를 방문해 맞춤형 상담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는 구미시 소방공무원의 심리상담결과,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구급대원 업무가중 및 민간인에 의한 폭력 등으로 인한 고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형진 수석상담사는 "소방공무원은 직무 특성상 참혹한 현장 노출 경험 등으로 일반인에 비해 높은 심리질환 발병 비율을 보이는데, 출동이 잦은 구미지역 소방공무원의 심리적 고충 해결에 적극 동참해 건강한 소방공무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일 구미소방서장은 "간담회를 통해 직원들의 고충을 한층 깊이 들여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심리적으로 건강한 소방공무원이 더 많은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으며 즐거운 조직문화 형성에 앞장서 직원들의 고충 감소가 질높은 소방서비스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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