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표조사(NBS) 8월 2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조사 결과가 12일 공개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모두 전 주 대비 소폭 올랐다. 모름 또는 무응답이 그만큼 줄어서다.
따라서 최근 한달 추이를 보면 평가 자체가 큰 변화가 없다고도 볼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는지를 두고 부정 52%, 긍정 43%의 답이 나왔다. 모름 및 무응답은 6%.
이는 1주 전 우선 부정의 경우 50%였던 것에서 2%포인트(p) 상승한 것이고 긍정도 42%였던 것에서 1%p 오른 것이다.
모름 및 무응답은 8%였던 것에서 2%p 줄었다.
지난 3월 LH 사태와 그에 따른 4월 재보궐 선거 패배를 거치며 30%대에 갇혔던 긍정 평가는 40% 중반대까지 올랐다가 현재 40% 초반대에 머무르는 모습이다.
비슷한 시기 50% 중후반대까지 치솟았던 부정 평가는 50% 벽을 깨고 40% 후반대까지 내려갔으나, 지금은 50% 초반대에서 역시 횡보하는 모습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는 40대에서 가장 많이 했다. 60%. 그 다음은 50대였다. 43%.
부정 평가는 70세 이상에서 가장 많이 했다. 58%. 그 다음은 60대였다. 57%.
지역별로는, 긍정 평가가 가장 많이 나온 지역은 광주·전라로 60%였다. 그 다음은 강원·제주로 53%였다.
부정 평가를 가장 많이 한 지역은 대구·경북으로 66%였다. 그 다음은 서울로 57%였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월 9~11일 전국 성인 1천1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해당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
해당 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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