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보] '부산 126명·대구 52명' 오후 6시까지 전국서 1661명 확진

지난달 초부터 본격화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12일 오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 하계 졸업생이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화여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문을 폐쇄하고 소모임 촬영만 허용했다. 연합뉴스
지난달 초부터 본격화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12일 오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 하계 졸업생이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화여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문을 폐쇄하고 소모임 촬영만 허용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해서 확산하면서 12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66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608명보다 53명 늘었고, 지난주 목요일(8월 5일)의 오후 6시 집계치 1천359명에 비해서는 302명 많은 수치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천26명(61.8%), 비수도권이 635명(38.2%)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천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379명 늘어 최종 1천987명으로 마감됐다.

12일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인천방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들이 운영을 하루 앞두고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정부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경부선 안성 휴게소(서울 방향), 중부선 이천 휴게소(하남 방향), 서해안선 화성휴게소(서울 방향), 영동선 용인 휴게소(인천 방향) 등 4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연합뉴스
12일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인천방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들이 운영을 하루 앞두고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정부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경부선 안성 휴게소(서울 방향), 중부선 이천 휴게소(하남 방향), 서해안선 화성휴게소(서울 방향), 영동선 용인 휴게소(인천 방향) 등 4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연합뉴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2명)부터 37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13일로 38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약 1천785명꼴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은 하루 평균 약 1천727명에 달했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여주시의 한 직장, 경기 고양시 주간보호센터에서 각각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용인시의 한 기숙학원, 경기 안성시 소재 가구제조업와 관련해서도 각각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경기 포천시 제조업체와 관련해 11명, 경기 시흥시 공단 사례에서 종사자와 가족 등 11명, 경기 동두천시 운동학원에서 10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시도별 확진자 수는 경기 479명, 서울 454명, 부산 126명, 경남 114명, 인천 93명, 경북 78명, 충남 59명, 대구 52명, 충북 42명, 대전 38명, 제주 37명, 강원 28명, 울산 22명, 전북 15명, 전남 11명, 광주 7명, 세종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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