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TP-HACCP인증원, 지역 식품기업 스마트화 ‘맞손’

지역 식품기업 해썹인증 및 스마트팩토리화 앞서 대구TP ‘견본공장’ 통해 시뮬레이션

지난 12일 대구 성서벤처2타운 신기술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지난 12일 대구 성서벤처2타운 신기술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대구식품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사진. 대구테크노파크 제공

대구테크노파크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손잡고 스마트팩토리화 지원 등 지역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대구TP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함께 '대구식품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대구 성서벤처2타운 신기술산업지원센터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스마트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및 스마트팩토리 보급 및 확산 ▷HACCP 및 위생등급제 기술지원을 통한 식품 안전수준 향상 ▷상생 협력 및 일자리 창출 지원 등 상호 우호증진에 필요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양 기관은 특히 스마트 HACCP 및 스마트팩토리 보급 및 확산을 위한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대구지역 영세 식품기업의 스마트 HACCP 적용 확대를 위한 체험형 테스트베드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체험형 테스트베드는 자본력이 충분하지 않은 소규모 식품 기업이 해썹인증 및 스마트팩토리 도입에 앞서 대구테크노파크 내에 일종의 '견본' 역할을 하는 장소를 만들고 기업들이 실제 자금 투입에 앞서 시뮬레이션할 수 있게 하는 게 골자다.

양 기관은 아울러 대구TP입주기업의 ▷HACCP 인력 양성 및 교육 지원 ▷HACCP 및 위생등급제 기술지원을 통한 식품 안전수준 향상 ▷상생 협력 및 일자리 창출 지원 ▷식품제조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요 발굴에도 나서기로 했다. 학술회의, 세미나, 워크숍 등을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정보 교류도 강화한다. 특히 기술정보와 관련된 제반 자료를 향후 서로 교환해 활용하기로 했다.

올초 창립해 지역 식품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사단법인 대구식품협회도 업계가 체감하는 애로사항을 대구TP,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공유하기로 했다. 이들은 대구 식품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기로 약속했다.

권대수 대구TP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식품기업의 HACCP 업무운영 효율성·편의성을 향상시키며 소비자에게 식품안전에 대한 보다 신뢰성 높은 믿음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지역 식품산업계 스마트공장 활성화와 식품산업 안전강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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