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심 유휴 텃밭에서 주민·단체가 협력하여 직접 기른 고구마 수확, 저소득 100가구 및 경로당 등에 나눔

대구 남구 봉덕3동은 지난해 10월 새마을회와 바르게살기 회원 등과 주민들이 관내 유휴지 2곳을 텃밭으로 개간해 직접 기른 고구마 100kg를 지난 13일 수확해 이웃과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정성껏 키운 고구마는 지역 내 저소득층 100가구 및 경로당, 쉼터 등에 전달해 이웃 간 정을 나눌 예정이다.

봉덕3동은 고구마 나눔이 마무리 되는대로 김장배추 및 무 파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에도 텃밭을 활용해 무를 재배 후 겨울반찬(깍두기)을 만들어 독거노인 등 200가구에 전달한 바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손수 공동텃밭을 가꿔 이웃을 챙기는데 열정을 쏟아 주신 단체회원 및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웃과 소통·협력하는 공동체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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