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로축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노르웨이)이 새로운 시즌 분데스리가 첫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 4개를 쓸어 담으며 승리의 주역으로 빛났다.
도르트문트는 15일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21-2022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5대2로 대승했다.
홀란의 '원맨쇼'에 힘입은 시즌 첫 승이었다.
전반 23분 마르코 로이스의 선제골 발판을 놓은 홀란은 4분 뒤 펠릭스 파슬라크의 자책골이 나오며 1대1로 맞선 전반 32분 중앙을 침투하다 오른쪽으로 패스를 보내 토르간 아자르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어 2분 뒤 홀란은 중원에서부터 공을 몰고 들어간 뒤 직접 왼발슛을 꽂아 자신의 이번 시즌 리그 첫 골이자 결승 골을 뽑아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13분 다시 홀란의 패스에서 비롯된 지오바니 레이나의 추가 골로 승리에 한 발 가까워졌고, 후반 25분엔 홀란이 팀의 5번째 득점까지 책임져 쐐기를 박았다.
후반 41분 프랑크푸르트 옌스 페테르 하우게의 뒤늦은 만회 골이 나왔으나 승부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독일 키커, dpa 통신 등은 이날 홀란이 2골과 3개의 어시스트를 올렸다고 전했으나 분데스리가 홈페이지의 공식 기록에는 도움은 2개만 기록됐다.
지난 시즌 리그 27골을 터뜨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41골), 안드레 실바(프랑크푸르트·28골)에 이어 득점 3위에 오른 홀란은 이번 시즌 레반도프스키의 아성에 도전한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날 묀헨글라트바흐와의 1라운드에서 0대1로 뒤진 전반 42분 동점 골을 뽑아내 7시즌 연속 개막전 득점으로 분데스리가 기록을 경신, 5시즌 연속 득점왕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바로 다음 날 홀란이 개인 성적과 팀 결과 모두 더 나은 1라운드를 보내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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