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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장에 3선 윤재옥…18일 추대 예정

후보 등록 마감…부의장엔 5선 정진석 단독 입후보

윤재옥
윤재옥

대구 3선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을)이 오는 18일 전반기 국회 정무위원장에 추대될 예정이다. 정무위원회는 국무총리실과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 소위 '힘 센 기관'을 담당하며 금융권에도 영향력을 끼칠 수 있어 인기 상임위다.

국민의힘은 16일 자당 몫 국회 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부의장 후보자에는 5선 정진석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

국민의힘 몫 상임위원장에는 ▷정무위원회 윤재옥 의원 ▷교육위원회 조해진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대출 의원 ▷환경노동위원회 이채익 의원 ▷국토교통위원회 이헌승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종배 의원 등이 각각 단독 입후보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대구 달성군)는 "3선 의원 간 상호 조정을 통해 결정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는 3선의 김태흠 의원과 4선의 홍문표 의원 등 2명이 입후보했다.

국민의힘은 18일 의원총회를 열고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각각 선출한다. 단독 후보는 찬반 투표 없이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하고, 복수 후보는 경선을 통해 선출한다.

한편, 지난해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 당시 여야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부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독식했다. 하지만 여야 원내대표는 지난달 23일 상임위원장 자리를 다시 배분하기로 해 국민의힘이 상임위원장 일곱 자리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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