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1박 2일 일정으로 국빈 방문했다.
전날인 15일 카자흐스탄에서 홍범도 장군 유해가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대전현충원으로 봉환된 데 이어, 다음날 같은 서울공항을 이용해 토카예프 대통령도 방한한 것.
청와대에 따르면 토카예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20분쯤 서울공항에 도착해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영접을 받았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지난해 초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정상들의 방한이 힘들어진 가운데 코로나19 유행 이래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 정상이다.
아울러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은 2016년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 이후 5년 만이기도 하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내일인 17일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양국 협력 사업 성과를 점검하면서 다양한 분야 실질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토카예프 대통령은 전날 자국에서 한국으로 유해가 봉환된 홍범도 장군에 대한 훈장 수여식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다.
이 밖에도 여러 양해각서 서명, 주요 기업인들과의 만남, 국빈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17일 저녁 카자흐스탄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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