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1천275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파악됐다.
이는 전날인 15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1천429명 대비 154명 적고, 1주 전 같은 월요일이었던 9일 오후 9시 집계 1천384명에 비해서도 109명 감소한 것이다.
사흘 광복절 연휴에 따라 주말 및 오늘까지 포함해 검사 건수가 감소한 데 따른 확진자 발생 규모 감소로 풀이된다.
최근 한 주, 즉 8월 9~15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1537명(8월 9일 치)→2222명(8월 10일 치)→1987명(8월 11일 치)→1990명(8월 12일 치)→1928명(8월 13일 치)→1816명(8월 14일 치)→1556명(8월 15일 치).
이어 8월 16일 치는 전날(15일) 및 1주 전 같은 월요일(9일) 1천500명대였던 것과 비교, 중간집계상 100여명 정도 줄어든 확산세를 감안하면, 같은 1천500명대에서 한 계단 내려간 1천400명 안팎까지도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127명이 추가된 것을 감안해도 1천400명 안팎 결과가 예상된다.
다만 이는 이틀 짜리 주말효과(주말에 평일 대비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발생 규모 역시 연동해 줄어드는 것)보다 하루 더 많은 연휴효과에 따른 것으로, 긴 연휴에 따라 제때 소화하지 못한 검사 건수가 평일에 몰리는 데 따른 확진자 폭증 규모가 평소보다 클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된다.
특히 방역당국은 연휴 동안 장거리 여행을 다녀온 국민들의 일상 복귀 전 코로나19 검사를 독려하고 있어 이에 따른 확진자 일시적 증가도 적잖게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이게 주중 집계에 바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경기 383명 ▶서울 360명 ▶경남 94명 ▶인천 74명 ▶대구 46명 ▶부산 44명 ▶경북 38명 ▶제주 36명 ▶대전 33명 ▶충남 33명 ▶충북 28명 ▶강원 26명 ▶울산 22명 ▶전북 21명 ▶전남 20명 ▶광주 17명 ▶세종 0명.
수도권 비중은 64.1%(817명), 비수도권 비중은 35.9%(4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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