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원서는 19일부터 접수한다. 국어와 수학을 치르는 수험생 경우 원서를 작성할 때 선택과목을 정확히 표기해야 한다.
대구시교육청은 17일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2022학년도 수능시험 응시 원서 접수 계획을 밝혔다. 본인임을 확인하기 위해 응시 원서는 대면으로 접수한다. 다른 시·도 경우도 계획이 같다.
수능시험 원서는 19일부터 다음달 3일(토·일요일 제외)까지 접수한다. 접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출신 고교에 접수하면 된다. 다른 시·도 출신, 검정고시 합격자 등 나머지 경우엔 시교육청 본관 지하 1층 교육안전종합상황실에서 원서를 받는다.
접수할 때는 신분증과 여권용 규격(가로 3.5㎝Ⅹ세로 4.5㎝) 사진 2장, 응시 수수료를 준비해야 한다. 관련 사항과 각종 서식은 시교육청 홈페이지 알림마당 공지사항에 게시돼 있다. 응시 수수료는 선택한 영역 수에 따라 다르다. 4개 영역 이하는 3만7천원, 5개 영역은 4만2천원, 6개 영역은 4만7천원을 납부하면 된다.
응시 원서를 작성할 때 지난해와 달리 일부 영역에 선택과목이 도입됐다는 데 주의해야 한다. 국어를 응시한다면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한 과목을 선택해야 하고 수학을 치른다면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골라야 한다.
응시 원서 접수처를 방문할 때는 반드시 KF94 등급 이상인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코로나19 감염 유증상이 있을 경우 접수처를 방문하기 전 검사를 통해 확진 여부를 확인하는 게 우선이다. 확진됐거나 격리 중인 경우엔 지침에 따라 증빙 서류를 갖춰 직계가족 등이 대리접수할 수 있다.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김대용 장학사는 "접수처 방역 작업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응시자들도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며 "수능시험 결과는 대입 정시모집뿐 아니라 수시모집의 최저학력기준으로도 활용되기 때문에 영역, 유형 등을 신중히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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