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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계약 재배 홍고추 수매 개시

봉화군 고추 재배 면적 전국 3위

수매한 홍고추를 세척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수매한 홍고추를 세척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은 16일부터 홍고추 수매를 시작했다. 봉화군 조합공동사업법인 고추종합처리장은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출하약정을 체결한 160농가를 대상으로 500t의 홍고추를 수매하고 있다.

봉화군 조합공동사업법인이 사업비 84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1년 완공한 봉화고추종합처리장은 HACCP시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세척 청결고춧가루를 생산, 대형 유통업체와 급식업체, 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수매장에 나온 봉화 홍고추. 봉화군 제공
수매장에 나온 봉화 홍고추. 봉화군 제공

특히 수매 기간 봉화군은 출하농가에 고품질 홍고추 출하 유도와 고추종합처리장의 안정적인 원물 수급, 파인토피아봉화 고추 인지도 제고를 위해 kg당 400원의 출하장려금도 지원한다.

봉화 고추는 2천 959농가에서 1천 116ha를 재배해 전국 고추생산량의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조준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봄철 이상기온과 여름철 폭염으로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추재배농가에 출하장려금 지원, 농가 소득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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