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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개청 13주년 기념식 개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청사 전경. 대경경자청 제공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이하 대경경자청)이 개청 13주년 기념식을 18일 개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을 다짐했다.

2008년 8월 13일 문을 연 대경경자청은 8개 지구(면적 18.46㎢)를 관리하고 있으며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신서첨단의료지구, 국제패션디자인지구, 수성의료지구 등 4개 지구의 개발을 완료했다. 현재까지 30개 외국 투자기업으로부터 7억5천100만달러, 598개 국내기업 및 기관으로부터 5조2천39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2만2천여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성과를 냈다.

한국형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신성장 첨단 제조업 분야 특화 단지인 '대구테크노폴리스지구' 는 4단계 사업이 진행 중으로 지난 13일 3천억원 규모의 국책 사업인 국가로봇 테스트필드 사업지로 선정됐다. 글로벌 지식 기반 산업 중심지를 표방하는 '경산지식산업지구'는 2단계 개발에 들어간 상태다. 첨단기술간의 융합으로 신기술과 신제품을 개발하는 바이오·신약 클러스터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2022년말까지, 미래형 자동차 부품 밸리인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2024년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삼룡 대경경자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 시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대구경북형 글로벌 혁신성장거점을 만들어 가는데 역량을 집중할 때"라며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에 따른 5개년 발전계획 수립과 추가지정 노력, 기업애로사항 해결 및 비대면 투자유치 활성화 등에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청사 전경. 대경경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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