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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청문회는 '민주당' 청문회…국민의힘 1명도 없어

2019년 4월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작
2019년 4월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작'노무현과 바보들'VIP 시사회에 참석한 황교익 내정자. 연합뉴스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59) 후보자에 대한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가 민주당 소속 청문위원들로 진행된다.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황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위원은 경기도의회 의원 15명으로 구성된다.

해당 상임위원회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추천 7명과 의장 추천 3명, 교섭단체 대표의원 추천 3명, 운영위원장 추천 2명이다.

청문위원 가운데 14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나머지 1명은 비교섭단체인 민생당 소속이다.

경기도의회는 교섭단체와 비교섭단체 의원 비율에 따라 청문위원을 구성했다는 입장이다.

경기도의회는 민주당 132명, 국민의힘 6명, 정의당 2명, 민생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12명 이상으로 구성된 도의회 교섭단체는 민주당이 유일하다.

경기도의회 관계자는 "그동안 비교섭단체별로 청문위원을 배정해왔고 이번에는 민생당 몫으로 돌아갔다"며 "국민의힘 의원들도 앞서 열린 청문회에는 다 참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원 선임은 내정자가 정해지기 전 이뤄진 것으로 특별히 황 후보자를 염두에 두고 내린 결정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도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는 도지사가 요청 날로부터 7일 안에 개최되고 청문위원들은 10일 안에 도지사에게 후보자에 대한 '적격' 또는 '부적격' 판단을 담은 청문 결과 보고서를 제출해야한다.

다만 청문회 일정과 절차는 당초 예정됐던 이달 30일보다는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 황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열리는 제354회 도의회 임시회 회기 중에 열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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