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에 코로너19 백신을 접종을 마친 돌파감염자 1호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1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102번~105번)이 추가로 발생, 방역 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영주시 관계자는 "돌파감염자(102번)는 화이자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80대 어르신으로 지난 14일 서울에서 확진된 딸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지난 16일 검사를 받고 19일 확진됐다. 나머지 3명(103,104,105번)은 지난 18일 확진된 101번 확진자와 사과 수확작업을 벌였던 손자와 지인들로 지난 18일 검사를 받고 19일 확진됐다"며 "현재 확진자의 동거가족과 밀접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4명의 확진자는 감염병전담병원 이송 대기 중이다"고 말했다.
특히 사과적과 작업에 동참했던 60대(103번)와 70대(104번) 확진자는 1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상태여서 추가 돌파 감염자 확산에 주의가 촉구된다.
영주시 방역당국은 "자발적 코로나19 선제 검사는 무증상 감염자 확산을 막고 시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코로나19 확산세 저지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해 2월부터 21일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0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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