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 심사 결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지난 18일 경남도에 따르면 행안부의 '2021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10개 시도 32개소 중 경남도내에서는 2개소가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및 국비 인센티브 5억원을 확보했다.
2곳은 창녕 대야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우수)과 의령 봉두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장려)이다. 각각 국비 3억원과 2억원 등 총 5억원의 국비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는 전국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재해위험지구, 급경사지, 위험저수지) 추진 과정에서의 실시설계 및 견실한 시공 사항, 예산절감 사례, 피해저감 효과, 현장 안전관리 개선 사례 등에 대한 1차 서면 심사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창녕군 대야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공사 시행을 반대하는 환경단체와 매년 장마철마다 농경지 및 마을 침수로 인한 재산 손실을 막기 위해 공사 추진을 주장하는 주민들과의 갈등을 민관실무협의회를 통해 해소한 사례다.
공공중재단을 구성해 당초 공사기간보다 4개월 앞당겨 우기 전에 공사를 완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의령군 봉두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수질측정망을 통한 대형사업장 하천 수질정보 확보, 교량 거더를 현장제작에서 공장제작으로 변경해 사업예산을 절감한 사례다.
윤성혜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을 시작으로 재해위험지역의 위험요소의 근원적 해소와 더불어 사업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이와 같은 사례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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