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대구시가 유치를 확정한 국가로봇 테스트필드를 발판 삼아 대구시가 글로벌 서비스로봇 시장의 선구자적 존재로 도약하자는 제안을 대구경북연구원이 내놨다. 대구경북연구원 윤상현 연구위원과 한장협 전문위원은 19일 대경CEO브리핑 '국가로봇 테스트필드, 글로벌 서비스로봇 퀀텀점의의 계기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최근 대구시가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에 유치한 국가로봇 테스트필드는 서비스로봇 실증을 위한 핵심 인프라다. 비대면 서비스 강화, 서비스 로봇 중심의 세계 로봇시장 재편 등 서비스 로봇시장의 급격한 성장세에 발맞춰 국비 2천300억원 등 약 3천억원이 2029년까지 투입될 예정이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서비스로봇 시장에서 대구경북이 앞서나가기 위해 이곳에 기존 산업 생태계와 연계한 서비스로봇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가로봇 테스트필드와 현대로보틱스를 중심으로 테크노폴리스 일대를 서비스로봇 집적단지로 조성하고, 대구시 5+1 신산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데이터 융·복합 및 관련 신사업 발굴을 제안했다.
대경연은 국가로봇 테스트필드에 유치되는 앵커기업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부품공급 및 로봇활용 서비스 제공 기업도 유치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실증데이터 등을 활용한 차별화된 지원 체계를 통해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유치 및 육성도 필요하다고 봤다.
윤상현 대경연 연구위원은 "지역 내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로봇관련 정책 및 지원기관을 집적화하고, 기계·자동차부품 등 로봇 관련 전·후방 산업과 연계한 성공적 사업전환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특히 기업지원기관의 사업화 및 업종전환 지원 등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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