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고추유통공사에서 생산하는 '빛깔찬 고춧가루'가 싱가포르 첫 수출길에 오른다.
18일 오돵 영양군수, 장영호 영양군의회 의장, 장윤정 (주)기룸 대표, 경북도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싱가포르 수출은 지난 6월 24일 영양고추유통공사와 ㈜기룸이 '심영순 빛깔찬 고춧가루' 생산 협약을 체결하면서 추진됐다.
영양고추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극복하고 영양고추유통공사 설립 이래 첫 싱가포르 수출 길을 여는 의미있는 계기가 됐다.
심영순 고춧가루는 싱가포르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유통시장으로 판매된다. 1차 수출은 사전 예약물량이며 약 1만2천 달러 규모로 현지 모니터링을 통해 수출물량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을 싱가포르에 첫 수출하는 계기가 되어 영양군 농산물 홍보와 생산농가의 소득보장,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영양고추유통공사와 ㈜기룸은 이번 싱가포르 첫 수출을 계기로 점차적으로 영양 고추판매를 확대해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주요국에 영양고추의 판매망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현동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은 "설립 이래 고추 단일품목으로 수출 100만불 금자탑을 세우는 유망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감성적이고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영양고추 세계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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