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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24명 신규확진…“다소 줄었지만 안심할 단계 아냐”

19일 김호진 경주시 부시장이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19일 김호진 경주시 부시장이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에서 20일 2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최다 확진을 기록한 전날 34명에 비해 다소 줄긴 했지만 소규모 집단감염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신규확진자 가운데 17명은 건천읍 소재 한 자동차 부품업체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다. 이들은 전날 이 회사 직원 8명이 확진된 이후, 회사 직원과 밀접접촉자를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건천읍 소재 또 다른 기업체에서도 외국인 근로자 3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전날 건천읍 자동차 부품업체 직원 8명이 확진된 이후 경주시가 건천산업단지 내 기업체 직원과 외국인,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벌인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주시내 한 기업체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이 회사에서는 지난 18일 직원 1명이 확진된 이후 29일 9명의 환자가 나오는 등 이날까지 12명이 확진됐다.

경주에선 8월 들어 이날까지 20일 동안 23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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