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직업계고와 지역기업, 지역대학이 직업교육 혁신을 위해 손을 잡았다.
대구시교육청은 20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대구광역시 직업교육 혁신지구'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출범식엔 대구시와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등 6개 유관기관 관계자, 계명문화대 등 4개 대학 총장, 대구공고 및 기계공고 교장, 크레텍책임㈜ 등 5개 중견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지자체-교육청 간 직업교육 플랫폼'을 통해 직업계고-지역기업-지역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고졸 인재 성장 경로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정책. 지난 1월 교육부 공모에 12개 시·도가 신청한 결과 대구를 비롯해 5개 지구가 선정됐다.
대구시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의 주제는 '4차 산업 시대 성장단계별 경력 개발 지원을 통한 스마트팩토리 인재 양성'. 대구시와 시교육청이 함께 지역산업 발전을 선도할 고졸 인재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지역 직업계고와 대표 우수기업, 대학이 연계해 우수기업 취업과 대학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6월엔 학생 47명이 '취업 매칭 박람회'를 거쳐 지역의 중견 및 스타기업 13곳에 채용을 확정 지었다. 각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직무교육은 시교육청과 협약을 맺은 경일대 등 6개 대학이 맡는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교육청과 지자체, 유관기관, 대학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우수 기술인재를 키울 것이다. 우리 지역의 중견기업 및 스타기업에 취업시키고, 일·학습을 병행해 학위도 취득할 수 있게 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고숙련 기술자로 성장할 수 있는 경력을 개발할 수 있게 꾸준히,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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