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신규확진 145명…경북, 지난해 '신천지' 사태 이후 최다

20일 오후 경주시 건천산업단지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근로자들과 주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경주 방역 당국은 공단 내 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임시선별검사소를 차리고 직원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일 오후 경주시 건천산업단지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근로자들과 주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경주 방역 당국은 공단 내 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임시선별검사소를 차리고 직원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경북에서 하루동안 코로나19 확진자 111명이 나왔다.

지난해 3월 신천지 여파로 115명을 기록한 이후 100명을 넘어선 것은 1년 5개월 만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의성군 34명, 경주시 24명, 구미시 11명, 김천시 10명, 포항시 9명, 경산시 7명, 울진군 5명, 영주시 4명, 예천군 3명, 안동시·칠곡군 각 2명이 발생했다.

의성에서는 요양병원 환자와 종사자 34명이 확진됐다.

경주에서는 A사업장 관련 접촉자 2명, B사업장 관련 접촉자 16명과 사업장 선제검사에서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을 받은 3명이 양성으로 확인됐고, 볼링장 관련 접촉자 2명, PC방 관련 접촉자 4명이 추가됐다. 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가 2명 발생했다.

김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9명과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에서는 포항 소재 음악학원 관련 접촉자 4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4명, 지난 6일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확진됐다.

경산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1명, 기존 환자의 접촉자 3명과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 김천 네팔인 지인모임 관련 접촉자 1명, 대구 소재 교회 관련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울진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4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영주에서는 기존 확진자 접촉자 3명과 유증상 선별진료소 방문자 1명이 확진됐다. 예천에서는 기존 확진자 접촉자 3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동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확진됐고, 칠곡에서도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감염됐다.

같은날 대구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4명이 발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21일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4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만2천91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중 1명은 동구·수성구·달서구에서 같은 명칭을 사용하는 M교회 관련이다. 현재까지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1명이다.

그 외 중구 소재 식료품점 관련 1명, 달서구 일가족 관련 1명, 달서구 체육시설 관련 2명, 동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 중구 소재 사업장 관련 2명이 확진됐다.

이 외에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으로 5명, 기타 확진자의 접촉자로 12명이 확진됐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신규 확진자는 6명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유입으로는 확진자 3명(터키·몽골·우즈베키스탄)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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