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세를 더해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1천90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2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천880명 늘어난 23만4천73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2천52명)보다 172명 줄어들면서 이틀만에 2천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지난달 초부터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1명)부터 46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달 1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천816명→1천555명→1천372명→1천805명→2천152명→2천52명→1천880명을 기록했다.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현행 거리두기를 다음달 5일까지 2주 연장했다.
아울러 오는 23일부터 수도권 등 4단계 지역 식당과 카페의 매장내 영업시간을 오후 10시에서 9시까지로 1시간 단축하기로 했다.
대신 백신 인센티브를 부분적으로 도입해 접종 완료자는 식당·카페 이용시 사적모임 인원제한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도 오후 6시 이후 3인, 4인 모임이 가능해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814명, 해외유입이 6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18명, 경기 585명, 인천 90명 등 수도권이 총 1천193명(65.8%)이다.
다른 지역은 ▷경북 109명 ▷부산 86명 ▷경남 78명 ▷충남 65명 ▷제주 51명 ▷강원 40명 ▷충북 37명 ▷대구 31명 ▷광주·대전 각 28명 ▷울산 27명 ▷전북 24명 ▷전남 15명 ▷세종 2명 등 총 621명(34.2%)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66명으로, 이 가운데 2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46명은 ▷경기 15명 ▷충남 10명 ▷서울 8명 ▷충북 4명 ▷대구 3명 ▷인천·경북 각 2명 ▷경남·제주 각 1명 등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위중증 환자는 총 403명으로 전날(385명)보다 18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31일(317명)부터 3주간 300명을 웃돌다 이날 4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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