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지난 21일 한 유튜브방송에서 홍준표 의원에 대해 "당선 가능성이 별로"라고 말 한 것으로 알려지자 홍준표 의원이 김 최고위원에게 "이제 그만 정계에서 사라져달라"고 받아쳤다.
김 최고위원은 홍 의원에 대해 "당선 가능성이 별로인 것 같다"며 홍준표 의원과 손 잡을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진행자가 "당선 안 될 건 분명한데 후보는 될 것 같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한테는 이길 것 같다"고 말하자 김 최고위원은 "큰일나요 그러면"이라고 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홍준표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박 감별사로 나라와 박근혜 정권을 망친 사람이 진윤 감별사로 등장하여 당을 수렁에 빠트리고 새털처럼 가벼운 입으로 야당을 농단하고 있다"며 "이제 그만 정계에서 사라져 주었으면 한다"고 글을 남겼다.
홍 의원 캠프 여명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정무수석으로서 힘들게 사수한 보수 정권을 망친 장본인이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정계에 얼쩡거린다는 것이 유감"이라며 "당장 최고위원 사퇴하고 정계에서 사라져라"라고 했다.
한편 논란이 커지자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삭제됐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