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최계란명창전국아리랑경창대회, 명창부 이상우 씨 ‘대상’

제19회 대구아리랑축제도 동시 무관객 진행

제15회 대구최계란명창전국아리랑경창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상우 씨.
제15회 대구최계란명창전국아리랑경창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상우 씨.

명창부 이상우(58·대구) 씨가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회장 정은하)가 주최한 제15회 대구최계란명창전국아리랑경창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또 조희진(정선군), 손정자(정선군), 이유정(포항시), 손영미 외 6명(제주시)이 명창부, 일반부, 학생부, 단체부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 21일 달성문화센터 백년홀에서 대구최계란명창전국아리랑경창대회와 함께 열린 제19회 대구아리랑축제는 코로나19로 무관객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으로 하와이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군자금을 조달한 이희경 애국지사의 삶을 기린 아리랑 소리극을 선보였다.

정은하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장은 "최계란아리랑경창대회는 대구 출신 최계란 명창이 1936년 밀리온레코드에서 취입한 '대구아리랑'을 2005년 다시 찾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했다"면서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 19로 대면 축제를 하지 못했지만 민족의 얼이 담긴 아리랑을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며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그 역할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문별 아리랑 경창대회 입상자는 아래와 같다.

▷명창부 진정남(은상) 홍순옥(동상) 김옥자(장려상) ▷일반부 김경숙(은상) 김쾌우(동상) 신정자 정지선(장려상) ▷학생부 신유딧(은상) 신예진(동상) 이예나·박세아 외 2명(장려상) 박민지 박서현 이태희 서민호 박제인 박신우(특별상) ▷단체부 서금옥 외 9명(은상) 최분이 외 18명(동상) 함미경 외 4명·이종명 외 13명(장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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