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후 8시 전후로 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제주도 동부지역을 지나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기준으로 제주도 성산 서쪽 약 8km 육상에서 시속 54km로 북동진 중이다.
이날 오후 7시에 업데이트 된 태풍 오마이스 예상 경로에 따르면 태풍은 이후 계속 북동진 해 오늘 밤 12시, 즉 24일 0시쯤 전남 여수 일대를 통해 남해안을 거쳐 한반도 내륙으로 진입할 예정이다.
이어 태풍 오마이스는 경남 내륙의 진주, 밀양, 창원 등 일대를 거쳐 대구 동남쪽을 지난 후 경북 동해안을 통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 소멸, 즉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4일 오전 6시쯤 포항 북북동쪽 약 90km 부근 해상에서 태풍 오마이스가 소멸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특보는 이날 오후 9시 발효 기준으로 오후 6시 30분에 업데이트됐다.
다음은 전국 기상특보 발효 현황.
o 태풍주의보 : 부산, 제주도, 경상남도(남해, 고성, 거제, 사천, 통영, 하동, 창원),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장흥, 진도, 완도, 해남,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전해상, 남해동부안쪽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
o 강풍주의보 : 인천(옹진), 흑산도.홍도, 충청남도(당진, 서천, 홍성, 보령, 서산, 태안), 서해5도
o 풍랑주의보 : 남해동부바깥먼바다, 서해중부전해상, 서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서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 서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서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o 호우경보 : 충청남도(보령)
o 호우주의보 : 세종, 인천(옹진), 경상북도(청도, 경주, 포항, 영덕), 충청북도(증평, 음성, 진천, 충주, 괴산, 청주), 충청남도(당진, 서천, 홍성, 서산, 태안, 예산, 청양, 부여, 아산, 공주, 천안), 경기도(여주, 화성, 안성, 이천, 용인, 평택, 오산)
한편, 오마이스(OMAIS)는 태풍위원회 14개 회원국 가운데 미국이 내놓은 이름이다. '주위를 어슬렁거리는'이라는 의미.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