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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4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6명 발생

영주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영주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경북 영주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어 방역 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장욱현 영주시장이 지난 23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지인 간 접촉을 줄이고 증상이 있으면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대 시민 호소에 나섰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숙지지 않고 있다.

영주시는 "24일 코로나19 추가 확진가 6명이 발생했다"며 "누적 확진자는 총 12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영주시 관계자는 "120번, 122번 확진자는 증상 발현으로 23일 검사를 받고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123번 확진자는 122번의 가족으로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에서 돌파 감염됐다"고 밝혔다.

또 "121번 확진자는 무증상 감염자로 방학을 맞아 본가로 내려온 대학생이며 타 지역 지인모임에서 감염됐고 125번 확진자는 122번 확진자 접촉자로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 됐다. 124번 확진자는 12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라면서 "확진자 6명에 대한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현재 확진자는 감염병 전담병원 이송 대기중이라"고 밝혔다.

영주시는 지난 18일 1명을 시작으로 19일 4명, 20일 4명, 21일 2명, 22일 5명 23일 3명, 24일 6명 등 7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었다.

이 때문에 최근 4일간 2천 500여 명의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24일도 많은 시민들이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특히 2차 백신접종을 마친 돌파 감여자도 속속 나오고 있어 철저한 개인 방역 준수가 절실한 실정이다.

영주시 방역당국은 "무증상 감염은 본인이 증상을 인지할 수 없어 전파의 범위가 커질 수 있다"며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 방문자나 방학을 맞아 귀향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선제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주시는 23일 기준, 확진자 접촉자 92명, 타 지역 접촉 23명, 해외입국자 15명 등 총 130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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