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24 수능도 국어, 수학 모두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

교육부, 24일 현 고1이 치를 2024 수능 기본계획 발표
문·이과 공통 등 수능 기본체계는 2022, 2023과 동일

교육부는 오는 2023년 11월 16일에 시행될 예정인 2024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24일 발표했다. 2024학년도 수능은 현재 고1이 응시할 시험으로, 2022학년도부터 변경되는 국어·수학
교육부는 오는 2023년 11월 16일에 시행될 예정인 2024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24일 발표했다. 2024학년도 수능은 현재 고1이 응시할 시험으로, 2022학년도부터 변경되는 국어·수학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2023학년도에 이어 그대로 적용된다.

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3학년이 되면 치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선 국어, 수학 시간에 공통과목 외에 선택과목을 하나 골라 풀어야 한다.

교육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2024학년도 수능시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4 수능시험은 2023년 11월 16일 치러지고, 성적은 12월 8일 통지될 예정이다.

수능시험은 올해 치러지는 2022학년도부터 기본 체계가 변경돼 국어, 수학 경우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진다.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를 반영, 문·이과 경계를 허물고 학생의 선택권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2023학년도에 이어 2024학년도에도 이 체계가 그대로 적용된다. 국어에선 '독서', '문학'이 공통과목. 여기다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중 1개를 선택해 응시해야 한다. '수학Ⅰ', '수학Ⅱ'이 공통과목인 수학 경우 이들 과목에 더해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를 선택해야 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모두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치른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과목 지위를 유지한다. 한국사와 더불어 영어, 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가 적용된다.

성적표엔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적어 제공한다. 다만 한국사, 영어, 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여서 등급만 제공한다. 원점수를 고정점수 분할방식에 따라 9등급으로 구분해 표기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직업탐구 영역도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진다"며 "2024학년도 수능 시험 시행 기본계획은 내년 3월 3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고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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