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로이터 "아프간 난민 주한 미군기지 안 온다…수송·지리 문제"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댄 파키스탄 중부 차만에서 18일(현지시간) 아프간 주민들이 가재도구를 트럭과 수레에 싣고 국경 검문소를 통과하고 있다. 아프간 난민 300만 명을 이미 수용하고 있는 파키스탄은 재정적 부담 탓에 탈레반 재집권 후 아프간 주민의 추가 유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재판매·DB 금지] 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댄 파키스탄 중부 차만에서 18일(현지시간) 아프간 주민들이 가재도구를 트럭과 수레에 싣고 국경 검문소를 통과하고 있다. 아프간 난민 300만 명을 이미 수용하고 있는 파키스탄은 재정적 부담 탓에 탈레반 재집권 후 아프간 주민의 추가 유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재판매·DB 금지] 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터키 동부 비틀리쉬주 타트반 마을에서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난민들이 풀밭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훌루시 아카르 터키 국방부 장관은 아프간 사태로 인한 난민 유입과 관련해 이란과의 국경 경계를 강화했으며 난민 유입을 차단하는 방벽 설치도 거의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아프간 주둔 미군의 철수가 시작되자 이란을 거쳐 터키로 오는 아프간 난민 수는 급증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터키 동부 비틀리쉬주 타트반 마을에서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난민들이 풀밭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훌루시 아카르 터키 국방부 장관은 아프간 사태로 인한 난민 유입과 관련해 이란과의 국경 경계를 강화했으며 난민 유입을 차단하는 방벽 설치도 거의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아프간 주둔 미군의 철수가 시작되자 이란을 거쳐 터키로 오는 아프간 난민 수는 급증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한 미군기지의 아프가니스탄 난민 임시수용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24일 나왔다. 로이터통신의 이날 서울발 보도이다.

복수의 관계자 언급을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의 미군기지에 아프간 난민을 임시수용하는 방안은 수송과 지리적 문제 등의 이유로 더는 고려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당국의 아프간 난민 수용국가 목록에서 한국과 일본이 아예 제외됐다는 것.

아울러 보도에서는 미국이 주한미군 기지 아프간 난민 수용 방안을 처음으로 꺼내들었을 때 한국 정부가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다만 로이터 통신은 미국 국무부에 입장을 물었으나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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