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1천650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전날까지는 반영된 '주말효과'가 이날부터는 사라지면서 확진자 집계 추이가 급증한 모습이다.
1천650명은 전날인 23일 오후 6시 집계 1천171명 대비 479명 많고, 1주 전 같은 화요일이었던 17일 같은 시각 중간집계 1천390명과 비교해서도 260명 더 많은 수준이다.
아울러 오후 6시 중간집계로는 역대 2번째로 많은 규모이다. 오후 6시 중간집계 가운데 가장 많았던 1천768명은 역대 최다 기록인 2천222명이 집계된 나온 8월 10일에 나왔다.
최근 한 주, 즉 8월 17~23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1805명(8월 17일 치)→2152명(8월 18일 치)→2052명(8월 19일 치)→1880명(8월 20일 치)→1628명(8월 21일 치)→1418명(8월 22일 치)→1509명(8월 23일 치).
이어 8월 24일 치는 다시 2천명을 넘기는 결과가 예상된다. 전일 대비 500명 가깝게 늘어난 중간집계를 감안하면, 1주 전 수·목요일(8월 18·19일)의 2천명 내지는 2천100명대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얘기다.
광복절 사흘 연휴가 있었던 지난 주의 경우 휴일효과가 대체공휴일(8월 16일) 종료 후 2번째 평일인 수요일(8월 18일)부터 사라지면서 당일 확진자가 2천152명으로 급증한 바 있다.
따라서 역시 주말효과가 사라진 첫날인 오늘(8월 24일)과 직접 비교할 수 있는 가장 최근 날짜가 8월 18일인데, 이날 오후 6시 확진자는 1천561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비교하면 오늘 같은 시각 집계가 89명 더 많은 규모인데, 사실상 비슷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날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591명이 추가된 바 있다.
결국 이와 비슷한 집계 추이가 오늘 나타날 경우, 단순 계산 시 2천200명대 기록까지도 예상할 수 있다.
물론 전날의 경우 6시간 동안 338명이 늘었지만, 주말효과가 반영된 어제 추이를 주말효과가 사라진 오늘 예상에 반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그러면서 지난 8월 10일 나온 역대 최다 기록인 2천222명을 경신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이날 오후 6시 집계 1천768명은 오늘 같은 시각 집계 대비 118명 더 많았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경기 499명 ▶서울 488명 ▶인천 107명 ▶경남 87명 ▶대구 75명 ▶부산 73명 ▶경북 71명 ▶충북 57명 ▶대전 44명 ▶강원 40명 ▶충남 38명 ▶제주 18명 ▶울산 17명 ▶광주 11명 ▶전북 10명 ▶전남 4명 ▶세종 1명.
수도권 비중은 66.9%(1천104명), 비수도권 비중은 33.1%(54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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